나가타초(永田町, Nagata-chō) 는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에 위치한 지역(정, 町)이다. 일본의 정치 중심지로서 국회의사당(일본 국회), 총리관저(간테이), 자유민주당 본부, 입헌민주당 본부 등 주요 정치 기관이 밀집해 있다. 최고재판소는 인접한 하야부사초(霞が関 인근)에 위치한다.
지리 및 행정 구역 나가타초는 지요다구 고지마치 지역에 속하며, 우편번호는 100-0014이다. 면적은 약 0.703km²이며, 2025년 3월 기준 인구는 596명(350세대)이다. 나가타초 1초메와 2초메로 나뉘어 있으며, 주간에는 정치·행정 업무로 인해 많은 인구가 유입되나 상주 인구는 적은 편이다.
어원 지명의 유래는 에도 시대 초기, 이 지역의 히에 신사(日枝神社) 문전에 영주(旗本)였던 나가타 덴주로(永田伝十郎), 곤스케(權介), 이치주로(市十郎) 등 '나가타(永田)' 성을 가진 자들이 거주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간에이 에도 그림(寛永江戸図)에는 '나카타바바(なかたばゞ, 永田馬場)'로 기록되어 있다.
주요 시설 및 랜드마크
- 국회의사당(일본 국회: 중의원·참의원)
- 총리관저(수상 관저)
- 내각부 청사
- 국회도서관
- 자유민주당 본부
- 입헌민주당 본부 (미야케자카 빌딩)
- 히에 신사
- 산노 파크 타워
- 히비야 고등학교
교통 나가타초는 도쿄 지하철의 주요 환승 거점이다. 나가타초역(한조몬선, 난보쿠선, 유라쿠초선), 국회의사당앞역(지요다선, 마루노우치선), 아카사카미쓰케역(긴자선, 마루노우치선), 다메이케산노역(긴자선, 난보쿠선) 등이 위치한다.
상징적 의미 나가타초는 일본의 선출된 정부(입법부·행정부)를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정치적 메타포로 자주 사용된다. 이에 대비하여 일본의 행정관료 조직(관료제)은 가스미가세키(霞が関)로 지칭된다. 한국의 '여의도'와 유사한 용법으로, 일본 정치권이나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을 지칭할 때 '나가타초'라는 표현이 언론 등에서 널리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