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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공항

나가사키 공항(일본어: 長崎空港, IATA: NGS, ICAO: RJFU)은 일본 나가사키현 오무라시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1975년 5월 1일에 개항하였으며, 오무라만(大村湾)에 있는 미시마(箕島)라는 작은 섬을 활용하여 주변을 매립한 세계 최초의 해상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활주로는 14/32 방향의 3,000m 길이 아스팔트 활주로 1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공항은 원래 1923년 일본 제국 해군 비행장으로 건설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민간 공항으로 전환되어 1955년 오무라 공항(大村空港)이라는 명칭으로 운항을 시작하였다. 이후 제트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대신 새 공항을 건설하기로 결정하였고, 1972년부터 3년간의 공사 끝에 1975년 현재의 위치에 개항하였다. 공항 건설을 위해 미시마 섬 주민 13가구 66명이 이주하였으며,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미시마 대교(箕島大橋, 길이 970m)도 함께 건설되었다. 총 공사 비용은 약 180억 엔이 소요되었다.

구 공항(오무라 공항) 부지는 2011년 이후 일본 자위대에 이관되어 오무라 비행장으로 운용되고 있다.

국내선으로는 도쿄(하네다), 오사카(이타미·간사이), 나고야(주부),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연결되어 있으며, 국제선으로는 대한항공이 서울(인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과거에는 중국 상하이, 홍콩, 부산 등으로의 노선이 존재했으나 일부는 정치적 상황이나 운영 문제로 중단되었다. 1990년 나가사키 여행 엑스포 당시에는 에어프랑스 콩코드가 이 공항에 착륙한 이력이 있다.

2024년 기준 연간 여객 수는 약 306만 명, 화물 처리량은 4,586톤, 항공기 운항 횟수는 16,112회로 집계되었다.

공항과 나가사키 시내는 리무진 버스로 연결되어 있으며, 오무라, 사세보, 시마바라 등 주변 도시로의 버스 노선도 운행 중이다. 또한 도기쓰정 및 하우스텐보스(네덜란드 마을)를 연결하는 페리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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