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나가라가와 구장(長良川球場, Nagaragawa Baseball Stadium)은 일본 기후현 기후시의 기후 메모리얼 센터(Gifu Memorial Center) 내에 위치한 야구장이다. 1991년 4월 1일에 개장하였으며, 시설은 기후현이 소유하고 기후현 이벤트·스포츠 진흥사업단이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역사
기후 메모리얼 센터 부지는 원래 1965년 국민체육대회에 맞추어 1964년에 개장한 기후 현영 야구장(1987년 폐장·철거) 등이 있던 곳으로, 인근에는 기후 형무소가 위치해 있었다. 형무소가 노후화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전되면서 해당 부지는 종합운동공원인 '기후 메모리얼 센터'로 재정비되었고, 나가라가와 구장은 1991년 봄에 완공되었다. 설계는 니켄세케이(日建設計)가 맡았으며, 건설비는 약 39억 7,700만 엔이 소요되었다.
시설 규모
- 수용 인원: 22,030명(내야 13,894명, 외야 8,136명)
- 그라운드 면적: 13,233㎡
- 좌우 양익: 97.6m, 좌우 중간: 111.7m, 센터: 122m
- 펜스 높이: 4m
- 내야: 흙, 외야: 천연잔디
- 조명: 6기
주요 용도
개장 이후 고교 야구, 사회인 야구 등 아마추어 경기 외에도 일본프로야구(NPB) 공식전이 개최되고 있다. 나고야를 본거지로 하는 주니치 드래곤즈가 매년 공식전과 시범경기를 각 1경기씩 개최하며, 요미우리 자이언츠 또한 매년 시범경기와 2군 공식전을 개최한다. 2009년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공식전(대 히로시마 도요 카프)이 기후현에서 58년 만에 열리기도 하였다.
한국과의 인연
1991년 한일 프로야구 슈퍼게임에서 한국의 장종훈 선수가 비거리 145m의 대형 장외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는 나가라가와 구장 개장 이래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으로 기록되었으며, 타구가 떨어진 지점에는 이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한일 슈퍼게임은 1991년, 1995년, 1999년 세 차례에 걸쳐 이 구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기타
- 경기 중 홈런이 나오면 홈팀·원정팀 구분 없이 팡파르가 연주되고, 스코어보드 앞 '오로라 분수'가 물보라를 뿜는 연출이 이루어진다.
- 2004년 개조 공사를 통해 스코어보드가 컬러 영상 장치로 교체되었다.
- 나가라가와 전국 불꽃놀이 개최 시에는 저녁 시간대에 내야 스탠드가 무료로 개방된다.
참고
동일한 기후 메모리얼 센터 내에는 축구 및 육상 경기용 다목적 경기장인 나가라가와 경기장(岐阜メモリアルセンター長良川競技場, Gifu Nagaragawa Stadium)이 별도로 존재하며, 이는 J3리그 FC 기후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한국어에서 '나가라가와 구장'은 주로 야구장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