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상추는 국화과(Asteraceae)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학명은 Cichorium endivia이며, 엔다이브(endive)라고도 불린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남유럽에서 널리 재배된다. 상추(Lactuca sativa)와는 다른 종으로, 치커리속(Cichorium)에 속한다.
꽃상추의 잎은 좁고 꼬불꼬불하며 가장자리가 술처럼 너풀너풀한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 잎의 색깔은 연녹색에서 라임녹색에 이르며, 중심부는 노란색과 흰색을 띤다. 높이는 60~130cm 정도 자라며, 5~8월경 짙은 하늘색 두상화(頭狀花)가 핀다.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꽃상추는 견과류의 풍미 뒤에 약간 쓴맛이 나며, 질감은 아삭아삭함과 너풀거리는 섬세함이 함께 느껴진다. 남프랑스가 기원인 어린잎 샐러드인 메스클룬(mesclun)에 단골로 사용되며, 리옹 샐러드, 블러드 오렌지나 감귤류와 함께 먹는 샐러드 등에 활용된다. 한국에서는 쌈 채소로도 널리 이용되며, 겉절이나 김치 등으로도 조리된다.
영양 성분으로는 비타민 A, 비타민 C,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식이섬유와 칼륨도 함유하고 있다. 꽃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호냉성 작물로, 봄(3월 중순~4월 초)과 가을(8월 말~9월 초)에 파종하는 것이 적합하다.
한국에서는 상추의 한 품종으로 분류되어 유통되기도 하며, 시중에서는 '꽃상추'라는 이름으로 적상추(적축면 상추)와 혼용되어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