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병은 절화(뿌리를 자른 꽃)나 식물을 꽂아 두기 위해 만든 병 모양의 그릇이다. 주로 실내 공간을 장식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꽃에 수분을 공급하여 시들지 않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재질은 도자기, 유리, 금속, 플라스틱, 나무 등 매우 다양하다. 형태 또한 입구가 좁고 몸통이 긴 것부터 입구가 넓고 낮은 것까지 목적과 꽃의 종류에 따라 여러 형상으로 제작된다. 예술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표면에 문양을 새기거나 특정한 색상을 입히기도 하며, 그 자체로 독립적인 공예품이나 장식품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꽃병은 고대 이집트, 그리스, 중국 등 여러 문명권에서 제작 및 사용되었다. 한국에서는 삼국 시대부터 토기나 도자기로 된 병에 꽃을 꽂아 사용한 기록과 유물이 남아 있으며, 시대에 따라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 다양한 기법의 꽃병이 발달하였다.
관리 측면에서 꽃병 내부의 청결은 식물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기적인 세척과 물 교체가 권장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단순한 수납 용기를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