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꽃꿀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명사로, 『식물』 식물의 꿀샘에서 분비되는 당(糖) 성분의 액체를 뜻한다. 꽃의 수분(受粉)을 위해 곤충, 새 또는 다른 동물들을 유인하는 기능을 하며, 한자어 화밀(花蜜)과 동의어로 쓰인다. 영어로는 nectar에 해당한다.
어원
고유어 '꽃'과 '꿀'이 결합한 합성어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과 위키낱말사전 모두 이 단어를 표제어로 수록하고 있으며, 한자어 화밀(花蜜)을 같은 뜻의 동의어로 제시한다. 표준 발음은 [꼳꿀]이다.
특성
꽃꿀은 풀이나 나무의 꽃이 꽃가루를 다른 꽃으로 옮겨 번식하기 위해 곤충이나 동물을 유인하려고 내보내는 단맛이 나는 액체이다. 주된 성분은 당분으로, 식물의 종류와 환경 조건에 따라 자당·포도당·과당 등의 조성과 당도가 달라진다. 아미노산, 미네랄, 유기산 등이 미량 포함되기도 한다. 수분을 상당량 함유하여 묽은 액체 상태이며, 대개 무색투명하거나 옅은 색을 띠고 식물에 따라 고유의 향을 낸다.
꽃꿀을 분비하는 기관은 꿀샘(밀선, nectary)이라고 하며, 주로 꽃잎이 시작되는 부분의 안쪽에 위치한다. 꽃꿀을 먹으러 꽃에 찾아오는 곤충으로는 꿀벌, 벌, 나방, 나비, 꽃무지, 꽃등에 등이 있고, 동물로는 동박새, 벌새 등이 있다. 이 과정에서 꽃가루가 옮겨지는 수분이 이루어진다.
꽃 이외의 부위에 꿀샘을 가지는 식물도 있다. 벚나무는 잎꼭지에 꿀샘을 가지며, 그 밖에 잎이나 꽃대 등에 꿀샘을 가진 식물도 있다. 이러한 꿀샘의 기능은 개미를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 있으나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벌꿀과의 관계
꿀벌이 여러 식물로부터 꽃꿀을 모아 벌집에서 숙성한 것을 벌꿀(꿀)이라고 한다. 꽃꿀 자체는 꿀이 아니며, 꿀벌이 채집한 꽃꿀에서 수분을 증발시켜 당을 농축하는 숙성 과정을 거쳐야 벌꿀이 된다. 따라서 꽃꿀은 벌꿀의 원료에 해당한다.
참고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꽃꿀」
- 한국어 위키백과, 「꽃꿀」
- 위키낱말사전, 「꽃꿀」
각주
일부 자료는 꽃꿀의 주성분을 자당으로, 다른 자료는 포도당·과당으로 서술하는 등 세부 성분 표기에 차이가 있다. 이는 식물 종에 따라 조성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이나, 출처별 서술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