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는 꽁치과(Cololabidae)에 속하는 어류로, 학명은 Cololabis saira이다. 영어로는 Pacific saury 또는 mackerel pike라고 부른다.
분류 및 형태 꽁치는 동갈치목 꽁치과 꽁치속에 속하는 경골어류이다. 몸길이는 약 40cm 정도까지 자라며, 몸이 가늘고 길다. 양턱이 다소 돌출하여 새의 부리와 같은 형태를 띠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다. 등지느러미는 10~12줄이며 그 뒤쪽에 곁지느러미 6~7개가 있다. 등은 검푸른색, 배 쪽은 은백색을 띤다. 아랫입술은 암컷이 끝이 뾰족하고 수컷은 둥글다.
분포 및 생태 한류성 어류로, 태평양 연안의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최적 수온은 약 17.5℃이다. 회유는 한류의 남하에 의해 지배되며, 대체로 10~12월경 동북에서 서남 방향으로 이동하였다가 이듬해 난류의 이동에 따라 북상한다.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삼는다.
산란 대한민국 연안에서는 5~8월경, 태평양 연안에서는 10~12월경에 산란한다. 알은 지름 약 2mm 정도이며, 부착사(가느다란 실)가 붙어 있어 해조류 등에 부착된다.
식용 꽁치는 통조림과 반찬으로 널리 이용된다. 한국에서는 꽁치구이, 꽁치조림, 꽁치김치찌개 등으로 조리하여 먹으며, 반건조하여 과메기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산마(秋刀魚)'라고 불리며 국민 생선으로 사랑받는다. 한국 동해안에서는 해조류를 바닷물에 늘어뜨려 알을 낳으러 모여든 꽁치를 잡는 방식이 성행하는데, 이를 '손꽁치'라 한다. 울릉도의 손꽁치는 국제 슬로우푸드 재단의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되어 있다. 한국에서 꽁치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10월부터 11월 사이로 알려져 있다.
어원 '꽁치'라는 이름의 정확한 어원에 대해서는 학계에 공인된 단일한 설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꽁치의 몸이 가늘고 길며 등이 굽은 모양이나, 특유의 딱딱한 비늘 등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나, 이는 추정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