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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쇠

꼭두쇠는 조선 후기부터 1920년대까지 활동한 남성 유랑 예인 집단인 남사당패(男寺黨牌)의 우두머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고유어 명사이며, 유의어로 '모가비'가 있다.

어원: '꼭두'는 '으뜸'이나 '꼭대기'를 의미하고, '쇠'는 우두머리를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꼭두쇠'는 남사당패를 이끄는 최고 우두머리를 뜻한다.

역할과 자격: 꼭두쇠는 남사당패의 최고 책임자로서 통솔력과 함께 일을 잘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했다. 남사당패는 꼭두쇠를 정점으로 하여 풍물(농악), 버나(대접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음), 덜미(꼭두각시놀음) 등의 공연을 펼쳤다. 꼭두쇠를 보좌하는 역할로는 '곰뱅이쇠'가 있었으며, 그 아래로 '뜬쇠' 등이 편성되었다.

역사적 사례: 여성 최초로 남사당패의 꼭두쇠가 된 인물로 '바우덕이'가 알려져 있다. 바우덕이는 꼭두쇠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여섯 가지 재주(풍물, 어름, 살판, 버나, 덜미, 덧뵈기)를 모두 익힌 후 열다섯 살에 꼭두쇠로 뽑혔다고 전해진다.

관련 문화재: 남사당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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