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주머니쥐속(학명: Burramys)은 캥거루목 꼬마주머니쥐과(Burramyidae)에 속하는 유대류의 한 속이다. 1896년 브룸(Broom)에 의해 처음 기재되었으며, 모식종은 꼬마주머니쥐(Burramys parvus)이다.
꼬마주머니쥐과에는 꼬마주머니쥐속과 피그미주머니쥐속(Cercartetus)의 두 속이 현존한다. 꼬마주머니쥐속은 현존하는 유일종인 꼬마주머니쥐(산피그미포섬, Burramys parvus)와 3종의 멸종된 화석 종(B. wakefieldi, B. tridactylus, B. brutyi)으로 구성된다.
꼬마주머니쥐는 몸무게 약 45g의 작은 야행성 유대류로,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 동부와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의 해발 1,400m 이상 고산 지대에 서식한다. 바위 자갈밭과 둥근 돌이 깔린 들판을 주요 서식지로 삼으며, 곤충·지렁이·씨앗 등을 먹이로 한다. 현재 야생 개체 수는 약 2,250마리로 추정되며, 서식지 파괴와 기후 변화로 인해 취약한 보전 상태에 놓여 있다.
꼬마주머니쥐속의 화석 종들은 신생대 플라이스토세 지층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는 이 속이 과거에 더 넓은 분포 범위를 가졌음을 시사한다. 현생 꼬마주머니쥐는 빙하기 이후 고산 지대로 서식지가 축소된 잔존 개체군으로 이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