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는 크게 세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한국어 단어이다.
1. 인터넷 신조어 (강아지)
강아지를 귀엽게 부르는 말인 '멍멍이'를 변형한 인터넷 신조어이다.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유래한 야민정음(글자 모양이 비슷한 점을 이용해 다른 글자로 바꿔 쓰는 인터넷 문체)의 대표적인 예시다. 한글 자모 '머'와 '대'의 형태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멍'을 '댕'으로 바꾸어 '댕댕이'가 되었다.
야민정음으로 만들어진 다른 단어들(예: 윾동, 괄도네넴띤 등)이 발음하기 난해한 경우가 많은 반면, '댕댕이'는 발음이 쉽고 어감이 귀엽다는 점에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넘어 TV 예능, 광고, 어린이 프로그램, 관공서 홍보물 등 오프라인과 공식적인 공간에서도 널리 사용될 정도로 대중화되었다. 구글 번역기에서는 'Doggie'로, 네이버 파파고에서는 'clog'(멍→댕의 변환을 d→cl로 패러디)로 번역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2. 식물 (댕댕이덩굴)
댕댕이덩굴의 준말. 새모래덩굴과(방기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이다. 학명은 Cocculus trilobus. 줄기는 목질에 가깝고 잔털이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다. 초여름에 황백색의 잔꽃이 피고, 10월에 푸른 흑색의 열매가 익는다. 뿌리는 목방기(木防己)라는 한약재로 사용되며, 줄기는 바구니 제조용으로 쓰인다. 한국 황해도 이남,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댕강넝쿨', '상춘등'이라고도 불린다.
3. 동경이(경주개)의 방언
경북 경주 지역의 전통 개인 동경견(東京犬)을 부르던 여러 방언 중 하나이다. 동경이는 꼬리가 없거나 짧은 것이 특징인 한국 토종견으로, 지역에 따라 '댕갱이', '동개', '동동개', '댕견' 등으로도 불렸다. 이는 위의 인터넷 신조어와는 별개의 어원을 가진다.
깡패 수업
깡패 수업(영어 제목: Final Blow)은 1996년 12월 21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코미디 액션 영화이다. 김상진 감독의 데뷔작 《돈을 갖고 튀어라》(1995)의 후속작격이며, 박중훈과 박상민이 주연을 맡았다.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감독 | 김상진 |
| 각본 | 박계옥, 김만곤 |
| 주연 | 박중훈, 박상민, 조은숙 |
| 제작사 | 우노필름 |
| 개봉일 | 1996년 12월 21일 |
| 상영 시간 | 108분 |
|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 서울 관객 수 | 약 176,757명 |
줄거리
조직의 중간 보스 황성철(박중훈 분)은 조직 내 갈등 끝에 부하를 살해하고, 일이 수습될 때까지 연줄이 있는 일본 야쿠자 조직(하리모토구미)으로 피신한다. 일본행 비행기에서 그는 일류 바텐더의 꿈을 안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순진한 웨이터 손해구(박상민 분)와 마주 앉게 된다. 해구가 자신의 지명수배 사실을 알게 되자 성철은 그를 없애려 하지만, 살려고 발버둥치는 해구의 모습에 마음을 바꾸어 살려준다.
일본에 도착한 해구는 취업 사기를 당해 돈과 꿈을 모두 잃고, 결국 성철에게 의지하게 된다. 우연한 계기로 야쿠자 세계에 발을 들인 해구는 '폼 나는 깡패'가 되고자 하지만 매번 사고를 치고, 성철은 그 뒷수습에 바쁘다. 두 사람은 일본에서 각자의 사랑(성철-꽃집 여인 하나코, 해구-한국인 여성 삼순)을 경험하지만, 조직의 음모와 배신 속에서 점점 비극으로 치닫는다. 결국 해구는 오야붕을 살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성철은 조직의 명령을 받아 해구를 쫓아 바닷가에서 그를 총으로 쏘아 죽이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특징 및 평가
- 국내 최초 야쿠자 소재 영화: 일본을 배경으로 야쿠자 조직의 생태를 다룬 한국 영화로, 일본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되었다.
- 코미디와 느와르의 혼합: 기본적으로 갱스터 영화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코미디적 요소가 강하게 가미되어, 이후 한국 조폭 코미디 영화(예: 《넘버 3》)의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된다.
- 평가: 일본의 이국적인 배경과 야쿠자 세계에 대한 묘사는 호평을 받았으나, 스토리 패턴이 기존 영화(《게임의 법칙》)와 유사하다는 점과 성철-하나코의 로맨스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 BGM: 영화 마지막 부분의 '최후'라는 음악은 이후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착한 녀석들'의 메인 테마로 사용되기도 했다.
후속작
1999년에 《깡패 수업 2》(김보성, 이광일 주연), 2000년에 《깡패 수업 3》(최재성 주연)이 개봉되었으나, 전편과의 연관성은 없으며 흥행과 평가 모두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