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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쇼새우

깐쇼새우(중국어 간체자: 干烧明虾, 정체자: 乾燒明蝦, 병음: gān shāo míngxiā, 한자음: 건소명화)는 껍질을 벗긴 새우에 감자녹말과 달걀흰자 등으로 만든 튀김옷을 입혀 튀긴 다음, 매콤한 칠리소스에 볶아낸 중화 요리이다. 칠리새우(chili shrimp)라고도 불린다.

어원 및 유래

'깐쇼'는 중국어 '간샤오(乾燒)'의 한국식 발음으로, '불에 굽거나 조려서 만든다'는 뜻을 지닌 조리법 명칭이다. 본래 이 요리는 중국 쓰촨(사천) 요리의 간샤오밍샤(乾燒明蝦)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쓰촨식은 두반장을 사용하여 매운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이후 상하이 요리로 전수되는 과정에서 토마토 케첩이 첨가되어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졌다. 이러한 방식이 화교를 통해 한국식 중화 요리와 일본식 중화 요리로 각각 편입되었다.

조리법

새우는 머리와 껍질, 내장을 제거한 뒤 밑간을 하고 마른 녹말가루를 묻혀 준비한다. 녹말가루는 물에 불린 후 달걀흰자와 섞어 반죽물을 만들어 새우에 입힌 다음, 약 180도의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고추는 작게 썰고 대파와 마늘을 기름에 볶은 뒤 케첩, 두반장, 설탕, 식초 등으로 만든 소스를 넣고 끓여 튀긴 새우와 버무려 완성한다. 매운맛을 조절하기 위해 고추기름이나 청양고추를 빼기도 하며, 지역과 레시피에 따라 고추기름, 라임즙 등 다양한 재료가 사용된다.

특징 및 변형

깐쇼새우는 바삭한 새우 튀김과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소스의 조화가 특징인 요리로, 한국의 중화 요리 전문점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메뉴이다. 쓰촨식과 상하이식의 두 가지 주요 계열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상하이식에 가까운 케첩 기반의 소스가 널리 보급되어 있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입맛에 맞춰 소스를 바꾼 '크림 새우'라는 변형 요리도 존재하는데, 이는 생크림이 아닌 마요네즈 베이스에 레몬즙이나 망고즙을 더해 신맛을 낸 소스를 사용한다. 깐쇼새우와 이름이 유사한 깐풍새우는 조리법과 맛에서 차이가 있는 별개의 요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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