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1967년 4월 23일~)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1982년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제일모직 의류 CF 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고, 1984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였다. 이후 1986년 KBS 드라마 《여심》에서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에는 최진실, 채시라와 함께 '브라운관 트로이카'로 불리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1996년 한글과컴퓨터 창업자 이찬진과 결혼하였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결혼 후 약 7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2003년 드라마 《아내》로 복귀하였고, 이후 《완전한 사랑》(2003), 《내 남자의 여자》(2007), 《밀회》(2014), 《부부의 세계》(2020) 등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력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학사, 동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이다. 소속사는 키이스트(KeyEast)이다.
대표적인 드라마 출연작으로는 《여심》(1986), 《아들과 딸》(1992), 《폭풍의 계절》(1993), 《까레이스키》(1994), 《완전한 사랑》(2003), 《부모님 전상서》(2004), 《내 남자의 여자》(2007), 《마이더스》(2011),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미세스 캅》(2015), 《부부의 세계》(2020), 《퀸메이커》(2023), 《돌풍》(2024) 등이 있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스무해 첫째날》(1984), 《101번째 프로포즈》(1993), 《우아한 거짓말》(2014), 《쎄시봉》(2015), 《허스토리》(2018), 《윤희에게》(2019), 《데드맨》(2024), 《보통의 가족》(2024) 등이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MBC 방송대상 대상을 1991년(《산너머 저쪽》)과 1993년(《아들과 딸》, 《폭풍의 계절》) 두 차례 수상하였고, SBS 연기대상 대상(2007, 《내 남자의 여자》),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1993, 2004) 및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2003, 2013, 2020) 등을 수상하였다. 2020년에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고, 동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연기 활동 외에도 1986년부터 1987년까지 KBS 2FM 《김희애의 FM 인기가요》의 DJ로 활동했으며, 1994년부터 2022년까지 약 29년간 MBC 특별 생방송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의 진행을 무료로 맡아 국내 연례 특집 방송 중 최장수 진행 기록을 보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