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은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지도자이다. 수비수로서 강력한 대인 마크 능력과 뛰어난 리더십, 그리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이름을 알렸으며, 특히 2002 FIFA 한일 월드컵에서 보여준 '마스크 투혼'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별명은 '진공청소기'였다.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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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경력 김태영은 광양제철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K리그의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여 2005년 은퇴할 때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남 드래곤즈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FA컵 우승(1997)에 기여했고, K리그 베스트 11에 두 차례(1997, 2001)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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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경력 1992년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김태영은 총 105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자이다.
- 1998년 FIFA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다.
-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홍명보, 최진철과 함께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하며 대한민국의 4강 신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크리스티안 비에리와의 공중볼 경합 중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남은 경기들을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하며 엄청난 투혼과 정신력을 보여주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도자 경력
선수 은퇴 후 김태영은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 2006년 동아대학교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 친정팀인 전남 드래곤즈를 비롯해 울산 현대, 수원 삼성 블루윙즈 등 K리그 여러 팀에서 코치직을 역임했다.
- 대한민국 U-20, U-23 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하며 유소년 및 청소년 선수들의 성장에 기여했다.
-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최강희 감독과 홍명보 감독을 보좌했다.
-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베트남 축구의 성공을 함께 이끌었다.
플레이 스타일 및 특징
김태영은 주로 중앙 수비수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으며, 강력한 태클과 정확한 수비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탁월했다. 불굴의 투지와 근성으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많은 축구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2002 월드컵에서 보여준 마스크 투혼은 그의 선수 경력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아있다.
수상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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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 FA컵 우승: 1997 (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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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 K리그 베스트 11: 1997, 2001
- FA컵 MVP: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