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김천시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서부에 위치한 시이다.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교통의 요충지로 예로부터 동서와 남북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혁신도시 조성과 함께 다양한 공공기관이 이전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황악산과 감천을 중심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직지사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역사문화 도시다.


지리

김천시는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성주군, 서쪽으로는 충청북도 영동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남쪽으로는 경상남도 거창군, 북쪽으로는 상주시와 접한다. 소백산맥의 줄기인 황악산(1,111m), 대덕산(1,290m) 등이 시의 서부를 감싸고 있으며, 시의 중앙으로는 감천(甘川)이 흐르고 남쪽으로 낙동강의 지류인 위천(渭川)이 지난다. 분지 형태의 지형을 이루어 내륙 특유의 기후를 보인다.

역사

삼한시대에는 감문국(甘文國)의 영역이었으며, 가야연맹의 일원이었던 금릉국(金陵國)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신라 통일 이후 757년(경덕왕 16) 개령군(開寧郡)과 감문군(甘文郡) 등으로 편제되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개령, 지례, 감문 등 여러 고을로 나뉘어 있었으며, 특히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이다.

1914년 일제강점기 부군면 통폐합으로 김천군이 탄생했으며, 이는 김천(金泉)이라는 지명이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1949년 김천읍이 김천시로 승격되었고, 1995년 도농복합형태의 김천시와 금릉군이 통합되어 현재의 김천시가 되었다. 2010년대 이후에는 김천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지역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기후

내륙 분지 특유의 대륙성 기후를 보여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기온차가 큰 특징을 나타낸다. 연평균 기온은 약 12~13°C이며, 연 강수량은 약 1,100~1,200mm 정도로 여름철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경제

김천시는 전통적으로 농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특히 포도와 자두 재배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김천 포도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2010년대 이후에는 율곡동 일원에 김천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하여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산업 유치 및 기업 투자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 및 관광

  • 직지사(直指寺): 신라 눌지왕 때(418년)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로,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이다. 수많은 전각과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 청암사(靑巖寺): 비구니 스님들의 교육기관인 승가대학이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 부항댐 산내들 공원: 부항댐을 중심으로 조성된 수변 공원으로, 출렁다리, 짚와이어 등 다양한 레저 시설과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 국립김천치유의숲: 황악산 자락에 위치하여 숲길 걷기, 명상, 족욕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 김천 자두포도축제: 매년 여름 개최되어 김천의 대표 특산물인 포도와 자두를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 황악산: 김천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등산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교통

김천시는 예로부터 영남과 호남, 충청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가 시를 관통하며, 김천 분기점(JC)에서 이들이 교차한다. 또한 경부선 철도가 지나며, 김천(구미)역에는 KTX가 정차하여 전국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교육

김천시에는 김천대학교와 경북보건대학교 등 주요 고등교육기관이 위치하고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