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지례향교 대성전(金泉 知禮鄕校 大成殿)은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교리에 있는 조선시대 교육 기관인 지례향교 내의 중심 건물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 지례향교는 1985년 12월 1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1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및 역사
지례향교는 조선 세종 8년(1426년)에 처음 건립된 것으로 전해지며, 당시 지례현 지역의 인재 양성과 유교 교육을 담당하였다. 임진왜란(1592년) 당시 화재로 인해 건물 전체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광해군 10년(1618년)에 대성전과 명륜당을 다시 지으며 중건되었다. 이후 숙종 16년(1690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移建)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축적 특징
대성전은 지례향교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 송조 2현, 그리고 우리나라의 신라·고려·조선시대 성현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건물의 구조는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의 익공(翼工) 양식으로 꾸며졌다. 조선 후기 향교 건축의 전형적인 사당 형식을 따르고 있다.
기능 및 보존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노비, 책 등을 지급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년) 이후 교육적 기능은 사라졌다. 현재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 대신 제사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성현들을 기리는 제례인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해당 건축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하여 유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 및 관리하고 있다.
참고 사항
-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향교길 11-12 (교리 422)
- 지정번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1호
- 건립 시기: 1426년(세종 8년) 최초 건립, 1618년(광해군 10년) 중건, 1690년(숙종 16년)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