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金柱亨, 2002년 6월 21일 ~ )은 대한민국의 프로 골프 선수이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톰 킴(Tom Kim)'이라는 영어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고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 남자 골프의 차세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2018년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에 전향한 김주형은 아시안 투어를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2020년 아시안 투어 제티 코스모니아 오픈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2022년 싱가포르 인터내셔널과 TRG 오픈에서도 우승하는 등 아시안 투어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김주형은 같은 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20세의 나이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 우승으로 그는 PGA 투어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이어진 10월에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타이거 우즈 이후 최연소로 PGA 투어에서 복수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같은 해 프레지던츠 컵 인터내셔널 팀 대표로 출전하여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그의 이름과 '톰 킴'이라는 별명이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톰 킴'이라는 별명은 어릴 적 즐겨 보던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의 주인공 토마스 기관차에서 따온 것이다.
2023년에도 김주형은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다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이는 1920년대 호턴 스미스(Horton Smith) 이후 만 21세 이전에 PGA 투어 3승을 달성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그가 가진 잠재력과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이다. 그는 현재 세계 골프 랭킹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골프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이자 세계 골프계의 기대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