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金鍾學, 1941년 ~ )은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주로 활동했으며, 특히 가족 영화와 아동 영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68년 영화 《꼬마 신랑》으로 감독 데뷔하여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 작품으로 제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아낌없이 주련마》(1970), 《속 꼬마 신랑》(1970), 《미워도 다시 한번 '80》(1980) 등 다수의 영화를 연출했다.
그는 감독 활동 외에도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했는데, 대표적으로 배창호 감독의 영화 《깊고 푸른 밤》(1985)의 시나리오를 집필하여 호평을 받았다. 1980년대 후반에는 애니메이션 분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한국-캐나다 합작 장편 애니메이션 《아벤고 공룡 대탐험》(1990)의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김종학 감독의 영화들은 대체로 인간적인 감수성과 가족 간의 유대, 어린 시절의 순수함 등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경향이 있었으며, 당시 한국 영화계의 다양한 장르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드라마 감독 김종학(1951년생)과는 동명이인의 다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