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일원은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산면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 및 그 주변 지역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금산사는 백제 시대에 창건되어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를 거치며 번성한 고찰로, 특히 [[모악산]] 자락에 자리하여 수려한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이 일원은 다양한 [[국보]]와 [[보물]]을 비롯한 중요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국보 제62호]]인 [[금산사 미륵전]]은 압도적인 규모와 건축미를 자랑하며 금산사의 상징이자 한국 불교 건축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미륵전은 3층 구조의 거대한 목조건물로, 내부에 모셔진 미륵장육상(彌勒丈六像)과 함께 불교의 내세관을 상징한다. 이 외에도 [[금산사 오층석탑]](보물 제27호), [[금산사 육각 다층석탑]](보물 제28호), [[금산사 석등]](보물 제29호), [[금산사 대장전]](보물 제827호), [[금산사 노주]](보물 제22호) 등 다수의 지정문화재가 경내에 산재해 있다.
금산사는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이 아들 [[신검]]에게 갇혔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조선 시대에는 [[정유재란]] 당시 승병의 거점이 되는 등 한국사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그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로서 호남 지역 불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많은 불자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일원'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금산사 경내만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사찰 주변의 산림, 계곡, 그리고 그 안에 녹아 있는 역사적 흔적들까지 포함하여, 금산사가 지닌 자연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의미를 지닌다. 사찰을 찾는 이들에게는 신앙의 공간이자 평화로운 휴식처,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교육의 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