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절 충신각은 조선 중기의 인물인 김절(金節)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정려각(旌閭閣)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신평리 산42-14에 위치하며, 2015년 4월 17일 청주시 향토유적 제126호로 지정되었다. 소유 주체는 개성김씨 훈명공파종중이다.
인물: 김절(金節)
김절의 본관은 개성(開城)이며, 자는 화숙(和淑), 호는 계율당(繼栗堂)이다.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일찍이 중봉(重峰) 조헌(趙憲)의 문하에서 학문을 익혀 경학에 밝았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1592년)이 발발하자 스승인 조헌을 따라 고향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보은, 공주, 청주 등지의 전투에서 공을 세운 뒤 금산(錦山)에 진을 치고 있던 왜군과 교전하다가 순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선조 임금이 시호를 내리고 정려(旌閭)를 명하여 그의 충절을 기렸다고 전한다.
건축물의 연혁 및 구조
충신각은 1914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본래 오창읍 농소리에 위치하다가 옥천군 안내면 월외동으로 이전되었고, 1957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워졌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1985년에 보수한 것으로, 정면 1칸·측면 1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 기와집이다. 사면은 홍살로 막혀 있으며, 내부에는 충신문 편액이 걸려 있다. 또한 '충신학생김절지려(忠臣學生金節之閭)' 현판과 함께 '충신시충장공김절지려(忠臣諡忠壯公金節之閭)' 편액이 함께 걸려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김절의 시호가 '충장(忠壯)'임을 이 편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유적
김절의 충절은 보은군 수한면 차정리에 있는 후율사(後栗祠)에서도 기려지고 있다. 후율사는 임진왜란 당시 금산에서 순절한 중봉 조헌과 함께 순절한 의병 박춘무, 김절, 조완기 등 20인의 위패를 봉안한 사우로, 조선 숙종 때 보은·옥천·청주·회인 지역의 선비들이 세웠다. 1871년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다가 1928년에 복건되었다.
지정 및 관리 현황
김절 충신각은 건조물(목조 건축물)로 분류되며, 사유 재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에 의해 비교적 잘 보존·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상의 내용은 위키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향토문화유적 관련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김절 개인의 생애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된 기록이 제한적이어서 일부 내용은 문헌 간 세부 정보가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