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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응

김일응(영어: Ileung Kim)은 대한민국의 외교관으로, 현재 주에스토니아 대한민국 초대 대사로 재임 중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학과를 졸업한 후 대한민국 외교부에 입부하여 오랜 기간 다양한 해외 공관에서 근무해 온 인물이다.

주요 경력

김일응은 2014년 유엔 대한민국대표부 1등서기관으로 재직하였다. 이후 주벨기에대사관에서 경제외교 및 개발협력 분야 업무를 수행하였다. 2021년에는 주아프가니스탄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근무하였다.

아프가니스탄 '미라클 작전'

2021년 8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급박한 상황에서, 김일응은 주아프가니스탄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서 한국 정부와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 조력자와 그 가족 약 390명을 현장에서 이송하는 '미라클 작전'을 지휘하였다. 그는 탈레반 장악 직후 일시적으로 카불을 떠났다가, 아프간 협력자들에게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주일 만에 다시 카불 공항으로 복귀하여 이송 작전을 총괄하였다. 이 작전은 한미 공조와 한국 공군 수송기 투입 등을 통해 완료되었으며, 김일응이 아프간 협력자와 재회하여 포옹하는 장면은 '미라클 작전'을 대표하는 상징적 이미지로 널리 보도되었다.

에스토니아 대사 부임

김일응은 2024년 2월 주인도대사관 공사로 재직 중 경제인 네트워크 면담을 주재한 바 있으며, 같은 해 8월 20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수여받았다. 2024년 8월 29일에는 에스토니아 대통령 알라르 카리스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초대 주에스토니아 대한민국 대사로 공식 임무를 시작하였다. 2025년 3월 19일에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주에스토니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식 개관식을 진행하였다.

외교 기조

김일응은 에스토니아를 "발트해의 진주"로 지칭하며, 양국 간 문화·경제 협력을 외교의 주요 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에스토니아 상공회의소, 지방정부, 연구기관 등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에너지 저장·국방 분야 등 전략 산업에서의 한-에스토니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학력 및 상훈

김일응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학과를 졸업하였으며, 2022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동문회에서 '자랑스러운 외대인상'을 수여받았다.

저서

2012년 여승배 외 여러 저자와 공동으로 에세이집 《우리는 모두 울고 있는 아이를 본 적이 있다》(공감의기쁨)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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