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경(金益炅, 1629~1675)은 조선 시대 중후기의 문신이자 유학자(성리학자)이다. 자(字)는 계명(啓明/季明)이며,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인조·효종·현종 시기에 활동하였으며, 제2차 예송 논쟁(1674년) 당시 서인 측의 논객으로 유명하다.
생애
- 출생: 1629년, 조선 한성부(서울) 출생.
- 가계: 할아버지는 유명한 유학자 사계 김장생(金長生)이고, 아버지는 참판 김반(金槃)이다. 송시열(宋時烈)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서얼(庶孼) 출신이었으나, 가문의 공적(조부와 부친의 호종 공, 이복형 김익겸의 순국 등) 덕분에 과거 응시 자격을 얻었다.
- 관직 진출:
- 1646년(인조 24) 진사시(소과)에 3등으로 합격.
- 1662년(현종 3) 증광문과(대과)에 갑과 2위로 급제.
- 집의(執義), 형조참의, 동부승지, 호조참의, 대사간, 원양도관찰사(강원도 관찰사), 대사헌, 이조참의, 예조참판 등을 역임.
- 예송 논쟁과 유배:
- 1674년(현종 15) 인선왕후(효종비)의 상(喪)에 대한 자의대비(장렬왕후)의 복상(服喪) 기간을 두고 제2차 예송 논쟁이 발생.
- 김익경은 스승 송시열, 김수항 등 서인 세력과 함께 《주자가례》에 따른 대공설(大功說, 9개월 복)을 주장.
- 그러나 남인 허목 등의 기년설(朞年說, 1년 복)이 채택되면서 서인이 정권에서 밀려나고, 김익경은 경기도 양성(陽城)으로 유배됨.
- 이후 충청도 직산(稷山)으로 이배되었으며, 1675년(숙종 1) 직산의 배소에서 병으로 사망(향년 47세).
가족 관계
- 조부: 김장생(金長生, 사계, 1548~1631)
- 부: 김반(金槃, 1580~1643)
- 이복 적형: 김익희(金益熙, 1610~1656), 김익겸(金益兼, 1614~1637, 병자호란 때 강화도에서 순절)
- 동복 형: 김익훈(金益勳)
- 조카(이복 적출): 김만기(金萬基, 국구), 김만중(金萬重, 소설 《구운몽》 작가)
- 배우자: 파평 윤씨
- 자녀: 4남 1녀
대중문화 속의 김익경
- 2022년 영화 《올빼미》에서 배우 이지호가 김익경 역을 연기하였다.
참고 자료
- 위키백과 "김익경"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김익경"
- 조선왕조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