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金銀淑, 1972년 12월 10일~)은 대한민국의 극작가(드라마 작가)이다. 강원도 강릉시에서 3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으며, 강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전공하였다. 2003년 SBS 주말극장 《태양의 남쪽》으로 데뷔하였다.
2004년 《파리의 연인》(SBS)이 5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프라하의 연인》(2005), 《온에어》(2008), 《시티홀》(2009), 《시크릿 가든》(2010~2011), 《신사의 품격》(2012),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2013) 등을 집필하며 SBS의 대표적인 스타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2015년 SBS를 떠나 KBS2 《태양의 후예》(2016, 공동집필)를 38.8%의 시청률로 성공시켰고, 같은 해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2016~2017)로 케이블 채널 최초 20.5%의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이후 tvN 《미스터 션샤인》(2018),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2020)를 집필하였으며,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여 제36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하였다. 2024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 이루어질지니》를 공개하였다.
주요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였으나,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더 글로리》 등을 통해 장르물과 사극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 초기에는 강은정 작가와 공동집필을 하였으며, 《태양의 후예》는 김원석 작가와 공동집필하였다. 신우철 PD와 7편의 작품을 함께한 이후, 2015년부터는 이응복 PD와 협업하고 있다.
영화로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백만장자의 첫사랑》(2006)의 각본을 썼으나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하였다. 2016년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고,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도깨비》로 수상하였다. 배우자는 최상현이며, 슬하에 1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