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은 대한민국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이자 현 지도자로, 현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의 감독을 맡고 있다.
생애 및 선수 경력
김원형은 1972년 7월 5일 전라북도 전주시(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서 태어났다. 전주중앙초등학교, 전주동중학교,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91년 고졸 연고구단 자유계약을 통해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우투우타의 투수로, 신인 시절부터 선발 투수로 활약하였다.
1993년 4월 30일, 만 20세 9개월 25일의 나이로 OB 베어스를 상대로 최연소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였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KBO 리그 최연소 노히트 노런 기록으로 남아 있다.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금메달을 획득, 병역 특례를 받았다.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1991년부터 1999년까지 활약한 후, 구단 해체로 인해 2000년부터 SK 와이번스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여 2011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통산 545경기에 등판하여 134승 144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였다. 통산 2,171이닝을 소화하여 KBO 리그 역대 최다 투구 이닝 4위에 해당한다. 2007년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경험하며 데뷔 17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지도자 경력
2011년 현역 은퇴 후 SK 와이번스의 루키군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SK 와이번스 1군 투수코치(2014~2016),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 겸 투수코치(2017~2018), 두산 베어스 1군 투수코치(2019~2020)를 역임하였다.
2020년 시즌 종료 후 SK 와이번스(이후 SSG 랜더스로 전환)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2022년에는 KBO 리그 최초로 정규 시즌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였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하며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역대 3번째 감독이 되었다. 2023년 시즌 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해임되었다.
이후 2024년 일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고, 2025년에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대비한 국가대표팀 투수코치로 선임되었다.
2025년 10월 20일, 두산 베어스의 제12대 감독으로 선임되어 2026 시즌부터 팀을 지휘하고 있다. 계약 조건은 2+1년, 최대 2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주요 특징
선수 시절 '어린 왕자'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종으로 떨어지는 각이 큰 12-6 파워 커브가 주무기였다. 지도자로서는 투수 육성과 운영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볼넷을 극도로 기피하는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