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金姈愛, 1951년 4월 21일 ~ 2017년 4월 9일)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생애 및 경력
김영애는 1951년 4월 21일 경상남도 부산시(현 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출생하였다.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선발되어 데뷔하였다. 1970년대에는 김자옥, 한혜숙 등과 함께 안방극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86년부터 1993년까지 오뚜기 식품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200여 편에 가까운 작품에 출연하였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드라마 《풍운》(1982, 명성황후 역), 《모래시계》(1995), 《장희빈》(2002, 명성왕후 역), 《해를 품은 달》(2012, 대왕대비 윤씨 역), 《킬미힐미》(2015),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016) 등이 있으며, 영화로는 《변호인》(2013), 《카트》(2014), 《판도라》(2016) 등이 있다. 다수의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 및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으며, 2017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보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았다.
사업 및 논란
2000년대 초반 황토팩 사업을 시작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으나, 2007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황토팩에 중금속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사업에 타격을 입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공식 발표를 통해 해당 제품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음이 밝혀졌고, 법원에서도 관련 보도가 허위였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일부 나왔으나, 사업은 회복되지 못하였다.
투병과 사망
2012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대수술을 받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16년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 도중 암이 재발하였다. 투병 사실을 숨긴 채 촬영을 강행하였으며, 의료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원 외출증을 끊어가며 출연을 이어갔다. 드라마 종영 직전 연장 분량 4회에는 출연하지 못하였으며, 2017년 4월 9일 오전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암 합병증으로 향년 65세(만 65세)에 사망하였다. 유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