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빈(영어: Kim Young-bin)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핀테크 기업 파운트(Fount)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이다.
생애 및 학력
김영빈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재학 시절부터 빈곤 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며, 군 복무 기간 중 아프가니스탄 파병 경험이 이후 경영 철학 형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겪은 절대 빈곤의 현실을 계기로, 기술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노후 빈곤을 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힌 바 있다.
2006년에는 '독도라이더' 활동으로 모터사이클을 타고 232일간 21개국, 약 3만 4천 km를 횡단하는 세계 일주를 수행했으며, 2008년 이 경험을 엮은 여행기 《독도 라이더가 간다》를 출간했다.
경력
김영빈은 2010년대 초반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이후 2015년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핀테크 기업 파운트를 설립하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파운트는 법인 본체와 함께 파운트투자자문, 파운트자산운용, 파운트인슈어런스, 파운트파이낸스 등 사업 단위를 통해 자문, 운용, 보험, 대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파운트는 은행, 보험사,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국내 금융기관에 개인 자산관리를 위한 솔루션이나 알고리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사업을 시작으로 성장했으며, 이후 개인 투자자를 위한 AI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2025년에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영 철학 및 투자 관점
김영빈은 "모든 이들의 경제적 자유"라는 미션을 내세우며 대중이 접근 가능한 장기 분산투자를 강조해 왔다. 그는 단기 고수익보다 연 7~8% 수준의 안정적 수익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자산배분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알고리즘 기반의 규율화된 의사결정이 개인의 행동 편향을 줄인다고 설명한다. 또한 퇴직연금·연금 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의 역할 확대와 제도 개선(예: IRP 한도 상향)을 주장하는 발언을 이어 왔다.
저서
- 김영빈 외, 《독도 라이더가 간다: 21개국 34,000km, 232일간의 논스톱 모터사이클 세계 횡단》(서울: 샘터, 2008)
대외 활동
김영빈은 연금·자산관리·AI 투자 관련 강연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장기 분산투자와 로보어드바이저의 제도권 편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