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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기념사업회

김세중기념사업회는 조각가 고(故) 김세중(1928~1986)의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조각미술의 진흥·발전을 위하여 1987년 1월 31일에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재단법인이다. 사무실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원로70길 35(효창동)에 위치한다.

설립 배경과 관련하여, 김세중은 해방 이후 제1세대 조각가로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제1회 졸업생이며 서울대학교 교수와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대표작으로는 서울 광화문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유엔 탑, 국회의사당 앞의 애국상 등이 알려져 있다. 그는 1986년 6월 국립현대미술관장 재직 중 과로로 사망하였고, 이듬해인 1987년에 김세중기념사업회가 발족되었다. 창립 당시 이사진에는 이경성, 이준, 이어령, 최만린, 유준상, 박세일, 김남조(시인, 김세중의 배우자, 초대 이사장)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사업으로는 조각상의 제정 및 시상, 조각 전문지 출간 및 장학금 지원, 조각 작품의 국제 교류 지원, 전용 전시장 운영 등이 있다.

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대표적 사업으로는 1987년에 제정된 '김세중조각상'이 있다. 이듬해인 1988년 1주기부터 시상이 시작되어 조각 분야에서 뛰어난 작품 활동을 한 작가에게 매년 수여된다. 1990년에는 수상 분야를 세분화하여 40세 이하(2017년 45세 이하로 개정)의 청년 조각가를 위한 '김세중청년조각상'이 제정되었다. 또한 1998년에는 미술 분야의 이론가, 저술가, 출판가를 위한 '한국미술저작·출판상'이 제정되어 매년 시상되고 있다. 각 상은 해당 연도에 우수한 작품 활동이나 저술·출판 활동을 한 인물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김세중기념사업회는 김세중과 시인 김남조 부부가 1955년부터 거주한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의 자택을 가족이 기증받아 2017년경에 '김세중미술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 이 미술관은 정식 등록 인가를 받은 사립미술관으로서 김세중의 예술 세계를 기리고, 원로 작가 전시와 신진 미술가 발굴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현재 이사장은 김세중의 장남인 김녕(서강대학교 명예교수, 김세중미술관 관장)이 맡고 있다. 김세중기념사업회는 대한민국 현대 조각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기념사업 단체로, 2026년 현재까지 김세중조각상 등 각종 시상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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