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림(Sunglim Kim)은 대한민국 출신의 미술사학자이자 교육인으로, 현재 미국 다트머스 칼리지(Dartmouth College)에서 미술사학과 부교수(Associate Professor of Art History)로 재직 중이다. 아시아 사회·문화·언어학과(Department of Asian Societies, Cultures, and Languages)에도 소속되어 있다.
학력 및 경력
김성림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C Berkeley)에서 미술사 학사 학위를, 캔자스대학교(University of Kansas)에서 석사 학위를, UC 버클리에서 박사 학위(2009년)를 취득하였다. 박사 학위 취득 전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Asian Art Museum of San Francisco)에서 5년간 조교수 겸 학예연구사(assistant curator)로 근무하며 고려시대 특별전 도록 제작 등에 참여하였다. 2009년 가을학기에는 UC 버클리에 처음으로 한국 미술사 강좌를 개설하여 강의를 맡았으며, 2012년 다트머스 칼리지 교수진에 합류하였다.
연구 분야
김성림의 학술 연구는 조선 후기 및 20세기 초반 한국 미술과 문화에 집중되어 있다. 주요 연구 관심사는 다음과 같다: 조선 후기 소비 문화의 부상과 전문적 신흥 부유층인 중인(中人) 계층이 18~19세기 한국 미술의 생산, 유통, 수집, 소비에서 수행한 역할; 한·중·일 간의 미술 교류; 일제강점기 한국과 한국인의 이미지 형성; 근현대 한국에서 정치적 도구로서의 시각 공간 활용.
주요 활동
김성림은 조선 후기 책거리(冊巨里) 병풍 그림에 대한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는 미국에서 최초로 대규모 한국 책거리 병풍 전시회를 기획하였으며, 이 전시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찰스왕센터, 캔자스대학교 스펜서미술관, 클리블랜드미술관을 순회하였다. 또한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1 한국미술과 공공외교' 영상 콘텐츠에 인터뷰이로 참여하였고, 한국화의 세계화를 위한 학술 및 전시 기획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미술 전시, 심포지엄, 워크숍 등의 기획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강의 과목
다트머스 칼리지에서 한국 문화 개론, 식민지 조선의 문화 투쟁, 한국 미술 개론, 동서양의 만남(East Meets West), 동아시아의 여성·젠더와 미술 등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