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령(金善令, Kim Sun-ryung)은 대한민국의 촬영감독이다.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한국 영화계에서 드문 여성 촬영감독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학력 및 경력
2004년 미국영화연구소(AFI, American Film Institute)에서 촬영 석사(Master of Fine Arts in Cinematography)를 취득했다.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초빙교수(2014. 3. ~ 2017. 8.)를 지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아카데미(AFA) 촬영수퍼바이저(2005~2015), 한국영화진흥위원회 기술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영화 활동
1991년 홍기선 감독의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연출부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제일기획에서 방송 PD로 7년간 근무하다가 32세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AFI에서 촬영을 전공한 후 귀국하여 2006년 개봉작 <마음이…>로 촬영감독으로 데뷔했다.
주요 촬영 작품으로는 <디바>(2020), <크로싱 비욘드>(2018), <노무현입니다>(2017), <나는 증인이다>(2016), <남자사용설명서>(2013) 등이 있다. <블라인드>(2011)에서는 제2촬영감독을 맡았다. 또한 EBS <한국독립운동사>(2005), 아리랑 TV <미스터리 아시아 - 닌자, 관상>(2004) 등 다큐멘터리 촬영에도 참여했다.
기여 및 인식
김선령은 한국 영화계에서 여성 촬영감독의 진출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활동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2020년 기준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CGK) 회원 약 100여 명 중 여성은 7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여성 촬영감독 서사 in CGK' 포럼을 개최하는 등 여성 촬영감독의 입지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