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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겸

대한민국의 스노보드 선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개요

김상겸(金相謙, Kim Sang-kyum, 1989년 1월 30일 ~ )은 대한민국의 스노보드 선수로, 주 종목은 평행대회전(Parallel Giant Slalom)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4번째 올림픽 도전 끝에 이룬 값진 성과로,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출생 1989년 1월 30일 (37세)
출신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신체 182cm, 91kg
학력 봉평초등학교 → 봉평중학교 → 봉평고등학교 → 한국체육대학교(레저스포츠학 학사)
소속 하이원 스포츠단
주종목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가족 아내 박한솔(2023년 결혼)
병역 국군체육부대(상무)
종교 불교

선수 경력

유년 시절 ~ 2010년

초등학교 저학년 때 천식으로 고생하던 김상겸은 부모님의 권유로 육상과 등산을 시작했다. 봉평중학교 2학년 때 학교에 스노보드부가 창단되면서 본격적으로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단기간에 폭발적인 힘을 쏟아내는 운동에 적합한 체질 덕분에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2011년 ~ 2018년

2011년 튀르키예 에르주룸에서 열린 동계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 평행대회전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최초로 세계대회 스노보드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했으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평행대회전에서는 17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제대 후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회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고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2021년 ~ 2022년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4위를 기록, 대한민국 스키 역사상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평행대회전 24위에 그쳤다.

2026년 -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4번째 올림픽 도전에서 극적인 은메달을 획득했다. 예선 1차 시기 17위로 위기에 몰렸으나 2차 시기 빠른 완주로 만회, 최종 8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상대(잔 코시르)의 넘어짐, 8강에서는 세계 랭킹 1위 롤란트 피슈날러(이탈리아)의 실수, 준결승에서는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역전승으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아쉽게 패했으나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이 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대한민국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만 37세 9일의 나이로 개인 종목 역대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종전: 진종오, 만 36세 321일)을 경신했다.

수상 기록

대회 메달 종목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 은메달 평행대회전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 동메달 회전
2011 에르주룸 동계 유니버시아드 🥇 금메달 평행대회전

여담

  • 어려운 시절에는 소속팀이 없어 생계를 위해 건설 현장 일용직, 택배 상·하차 등 막노동을 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하이원 실업팀에 30세가 넘어서 입단하면서 안정적인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 2023년 태권도 겨루기 선수 출신인 박한솔 씨와 결혼했다. 올림픽 메달 확보 직후 인터뷰에서 "와이프"라는 말을 꺼내며 눈물을 보여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선수"라는 자신의 말처럼, 4번의 올림픽 도전 끝에 메달을 획득한 근성과 인내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 배우 오대환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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