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1892)

김동현 (金東炫, 1892년 11월 23일 ~ 1942년 8월 12일)은 일제강점기 한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한국 근대 문학 초기에 상징주의와 탐미주의 경향의 작품을 발표하며 활동했으며, 한국 근대시의 기틀을 다진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생애 김동현은 1892년 평안북도 삭주군에서 태어났다. 오산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유학하여 메이지 대학 문과에서 수학했으나 중퇴했다. 귀국 후 1920년대 초부터 문학 활동을 시작했으며, 당시 한국 문단의 주요 흐름을 형성했던 동인지 『백조』의 동인으로 활동하며 김기진, 박영희 등 당대 문인들과 교류했다.

문학 활동 및 작품 김동현은 주로 상징적이고 비애적인 정서를 담은 시들을 발표하여 한국 근대시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그의 작품들은 당시의 암울한 시대 현실 속에서 삶의 고뇌와 허무를 탐미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특징을 보였다.

주요 시집으로는 1926년에 출간된 『불타는 소택』이 있으며, 이 외에도 「병자의 수기」, 「피로한 밤」 등의 시와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남겼다. 그의 시는 당시 서구의 상징주의와 낭만주의적 경향을 한국적 정서에 맞게 수용하려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가 김동현은 1920년대 한국 문단의 주요 시인 중 한 명으로, 초기 상징주의 시의 흐름을 주도하며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작품들은 비애적이고 탐미적인 어조를 통해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내면적 갈등과 고뇌를 섬세하게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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