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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김기문은 동명이인으로, 대한민국의 저명한 화학자(과학자)와 사업가(기업인)가 각각 존재한다.


1. 김기문 (과학자, 1954년~)

대한민국의 화학자로, 초분자화학(supramolecular chemistry)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1954년 1월 1일생이며, 서울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에서 석사,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초과학연구원(IBS)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 단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쿠커비투릴(cucurbituril) 동족체와 유도체를 합성하고 이를 센서, 약물전달, 물질분리 등에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분자스위치, 분자기계 등 나노기초 기술 개발에 기여하였으며, 2006년 호암상 과학상, 2008년 최고과학기술인상, 2012년 Izatt-Christensen Award 등을 수상하였다. 한국인 최초로 제3세계 과학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명예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2. 김기문 (사업가, 1955년~)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주얼리 및 시계 전문 기업 제이에스티나(J.ESTINA, 옛 로만손)의 창업주이자 회장이며,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55년 10월 11일 충청북도 증평(또는 괴산)에서 출생하였다. 청주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축산학과를 중퇴한 후, 솔로몬시계공업에서 영업이사로 근무하다 1988년 자본금 5천만 원으로 시계 전문업체 로만손을 창업하였다. 2003년 주얼리 분야에 중점을 두면서 사명을 제이에스티나로 변경하였다.

2007년 제23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당선된 이후, 제24대(2011년), 제26대(2019년), 제27대(2023년)까지 4선에 성공하며 중소기업중앙회 역사상 최초의 4선 회장이 되었다. '중통령(중소기업 대통령)'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노란우산공제회와 홈앤쇼핑 설립 등 중소기업 지원 제도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사전선거운동 혐의, 중국산 시계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한 혐의 등으로 법적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였으며,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 2026년 3월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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