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金慶美, 1959년 6월 24일~ )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생애 및 학력
1959년 6월 24일 서울특별시에서 출생하였다.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등단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비망록》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 작품은 한국시 100년의 등단작만 모은 책 《시인의 시작》에서 기획위원들이 시인들 사이에서 여전히 회자되는 등단작 중 하나로 꼽기도 하였다.
시집
- 《쓰다 만 편지인들 다시 못 쓰랴》(실천문학사, 1989)
- 《이기적인 슬픔들을 위하여》(창작과 비평사, 1995)
- 《쉿, 나의 세컨드는》(문학동네, 2001/2006 개정판)
- 《고통을 달래는 순서》(창작과비평사, 2008)
- 《밤의 입국 심사》(문학과 지성사, 2014)
- 《카프카식 이별》(문학판, 2020)
-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민음사, 2023)
에세이집
- 《바다, 내게로 오다》(눈빛, 2004)
- 《행복한 심리학》(교양인, 2010)
- 《심리학의 위안》(교양인, 2012)
- 《그 한마디에 물들다》(책 읽는 수요일, 2016)
-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혜다, 2019)
- 《모네와 카유보트는 왜 트루빌로 갔을까》(토트, 2025) 외 다수
수상 경력
노작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김종삼문학상(제7회, 시집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 등을 수상하였다. 시집 《밤의 입국 심사》는 시 전문지 《시작》이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최고 시집으로 뽑혔다. 2007년에는 한국방송작가협회 라디오작가상을 수상하였다.
해외 활동
2008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 주최 국제창작프로그램(IWP) 참여 작가로 선정되어 3개월간 참여하였다. 한중작가회의에 4회 참여하였으며, 중국어로 번역된 시가 중국의 시 전문지 《양자강》에 게재된 바 있다.
방송 및 강의 활동
KBS 1FM 방송작가로 활동 중이며, 《별이 빛나는 밤에》, 《김미숙의 음악 살롱》, 《전기현의 음악 풍경》, 《노래의 날개 위에》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고를 집필하였다. 한라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방송작가 실기, 디지털 스토리텔링, 일상생활의 심리학 등을 강의하였다.
문학적 특징
일상의 미세한 슬픔과 균열을 섬세한 언어로 포착해 온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시인 스스로는 "시인으로서나 일상인으로서나 늘 중심에서 한참 벗어나 있고 비껴나 있고 제외돼 있다는 자의식 속에서 산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