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주종이공장(吉州종이工場)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경공업 제조 공장이다. 함경북도 길주군에 위치하며, 교과서, 공책, 스케치북 등에 필요한 종이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장은 1936년에 일본이 산업 약탈을 목적으로 목재 가공 공장으로 창설한 데에서 기원한다. 이후 해방이 되면서 종이 공장으로 전환되었다. 1946년에는 김일성(당시 내각 수상)의 지시로 신문용지와 교과서, 필기용지 등 각종 종이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970년대부터는 로동신문의 용지를 공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길주군은 활엽수와 침엽수 등 임산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이를 바탕으로 목재 가공 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길주종이공장은 이 지역의 대표적인 종이 생산 시설로 꼽힌다.
한편, 이 공장과 유사한 명칭으로 길주펄프공장(吉州펄프工場)이 동 지역에 존재하며, 펄프, 신문용지, 필기지 등을 생산하는 관련 시설로 알려져 있다. 다만, 길주종이공장의 세부 시설 규모, 현재의 가동 상황, 최신 생산 현황 등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된 자료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