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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방송 체계

긴급 방송 체계(영어: Emergency Broadcast System, 약칭 EBS)는 미국에서 CONELRAD를 대체하여 도입한 긴급 국민 경보 시스템이다. 1963년부터 1997년까지 사용되었으며, 이후 긴급 경보 체계(EAS)로 대체되었다.

개요

긴급 방송 체계는 1963년 8월 5일 CONELRAD를 대체하여 도입되었다. 시스템의 도입 목적은 미국에 전쟁, 전쟁 위협, 심각한 국가 위기 등이 닥칠 경우 미국 대통령이 미국 국민에게 신속하게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에는 전국 및 지역 내에서 평시의 비상시 사용을 위한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운영 방식

국가 차원의 EBS 경보는 미국 대통령이 선언하고 백악관 통신기관의 장교가 항공 우주 방어 사령부(ADC)나 연방 대책 기구(FRA) 중 하나 이상에 신호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참여한 공중 통신인, 라디오 네트워크, 텔레비전 네트워크, AP 통신사, UPI는 이 목적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EAN 텔레타이프 네트워크를 통하여 긴급 조치 알림(EAN)을 수신 및 인증해야 했다. 해당 메시지를 수신한 기관은 다른 통신망 가입자나 제휴사에 긴급 조치 알림 메시지를 발송해야 했다.

항공 우주 방어 사령부나 연방 대책 기구에서 보낸 EAN은 ABC, CBS, NBC와 같은 독립된 네트워크에서도 이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독립 방송국에서도 가능했다. 텔레비전 네트워크, FM/AM 방송국 등이 EBS에 참여할 수 있었다.

사용 실적

긴급 방송 체계가 긴급 경보 체계(EAS)로 대체될 때까지 전국구 규모의 긴급 방송 시스템은 실제로 사용되지 않았다. 다만 1976년부터 1996년까지 민간 긴급 메시지 및 악천후 경보 알림 등이 약 2만 회 발송되었다.

역사적 의의

긴급 방송 체계는 냉전 시기 미국의 민방위 체계의 일환으로 도입되어, 대통령이 국가 위기 상황에서 전 국민에게 동시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였다. 1997년 1월 1일을 기해 디지털 기반의 긴급 경보 체계(EAS)로 대체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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