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타마군(北多摩郡)은 일본 도쿄도와 가나가와현에 걸쳐 있던 옛 행정 구역인 ‘군’이다. 1878년 군구정촌 편제법 시행으로 다마군(多摩郡) 중 북쪽 지역이 분리되어 기타타마군으로 발족했으며, 당시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읍·면·촌을 포함하였다(대표적인 일부를 예시함).
- 다치카와시·무사시노시·미타카시·아키시마시·조후시·고가네이시·고다이라시·히가시무라야마시·고쿠분지시·구니타치시·고마에시·히가시야마토시·기요세시·히가시쿠루메시·무사시무라야마시·후추시 등
- 가나가와현 소속이었을 때는 니시타마군, 미나미타마군, 다치바나군과 인접했으며, 도쿄부(東京部)로 전환된 이후에는 에바라군, 히가시타마군 등과 이웃했다.
1893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가나가와현에서 도쿄부(후에 도쿄도)로 이관되었고, 20세기 초부터는 도시화·인구 증가에 따라 여러 읍·면이 합병·승격하면서 군의 형태가 점차 소멸하였다.
- 1943년 11월 3일, 남아 있던 모든 읍·면·촌이 시(市)로 승격하거나 기존 도시와 통합되면서 기타타마군은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이는 도쿄도가 설립된 이래 최초로 소멸한 군이며, 이후 현재는 ‘다마 지역’(多摩地域)의 일부로 남아 있다.
주요 특징 및 의의
- 역사적 위치: 다마 지방(다마군) 내 북부에 해당하며, 오늘날 도쿄도 서부와 가나가와현 남서부를 아우른다.
- 행정 변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일본의 근대 행정구역 재편 과정에서 반복적인 합병·승격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도쿄도 확대 정책과 맞물렸다.
- 문화·지리적 연관성: 당시 포함된 많은 마을은 현재 도쿄시(예: 다치카와시, 무사시노시)와 가나가와현의 도시(예: 히가시쿠루메시)의 기원이며, 지역 이름 ‘다마’는 오늘날에도 지명·교통망 등에 흔히 사용된다.
결론
기타타마군은 1878년부터 1943년까지 존재한 일본의 옛 군(郡)으로, 가나가와현에서 도쿄부(도쿄도)로 전환된 뒤 여러 지방 자치 단위가 통합·승격함에 따라 소멸하였다. 현재는 역사적 행정 구역으로만 남아 있으며, 다마 지역의 지리·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