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기원전 83년은 그레고리오력 기준으로 기원전을 나타내는 연도로, 기원전 84년 다음 해에 해당하며 기원전 82년 이전 해에 위치한다. 이 연도는 로마 공화정 시대에 해당하며, 역사 기록에서는 주로 로마 내부의 정치적, 군사적 갈등과 관련된 사건들이 기술되어 있다.
개요
기원전 83년은 로마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간주된다. 이 해는 수라(Sulla)가 이탈리아로 귀환하여 소에 로마 내전(수라 대 마리우스 진영)을 재개한 해로 알려져 있다. 수라는 미트리다테스 2세와의 제1차 미트리다테스 전쟁 이후 이탈리아로 복귀하여, 자신에게 반대하는 진영을 상대로 본격적인 군사 행동을 개시하였다. 이 해는 로마 공화정이 내전과 권력 투쟁으로 격렬하게 요동치기 시작한 시점으로 평가된다.
어원/유래
"기원전 83년"이라는 표현은 태양력을 기준으로 하여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준점(원점)으로 삼고, 그 이전의 시점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되는 연대 기산법에서 유래하였다. "기원전"은 "그리스도 탄생 이전"(Before Christ, BC)을 의미하며, 이 연도는 로마의 병역연도(Ab urbe condita, A.U.C.)로는 671년에 해당한다. 로마에서는 당시 A.U.C. 671년으로 표기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달력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특징
기원전 83년은 로마 정치사에서 내전의 재개와 권력 재편의 해로 주목된다. 수라가 동방에서 귀환하여 인솔한 군대는 로마 공화정의 법체계와 정치 구조에 도전하였으며, 이는 이후 수라의 독재 체제 수립(기원전 82년)으로 이어진다. 또한 이 해에는 이탈리아 내 다양한 도시와 부족들이 수라 진영 또는 그의 적대 세력에 가담하면서 전국적인 분열이 발생하였다. 역사적으로 이 시기는 로마의 공화정 체제가 점차 붕괴되어 가는 과정의 중요한 단면으로 평가된다.
관련 항목
- 수라의 집정관 재임 (기원전 88년, 기원전 80년)
- 제1차 미트리다테스 전쟁 (기원전 89년 – 기원전 85년)
- 로마 내전 (수라 대 마리우스)
- 로마 공화정의 붕괴
- Ab urbe condita (로마 건국 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