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전략(영어: corporate strategy)은 기업의 넓은 활동 범위에 대한 전략과 장기적인 수익 극대화를 위하여 기업의 개발과 발전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영학에서 전략(strategy)은 기업이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큰 그림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개념으로, 구체적인 실행 행동이나 단기적 계획을 의미하는 전술(tactic)과 구분된다. 기업전략은 이러한 전략 개념을 기업 전체 차원에서 적용한 것으로, 개별 사업부 단위의 전략인 사업전략(business strategy)이나 기능별 전략(functional strategy)과 구별되는 최상위 수준의 전략으로 이해된다.
기업전략의 핵심 과제는 기업이 보유한 여러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자원을 배분하고, 사업의 범위를 결정하며, 기업 전체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기업전략의 주요 구성 요소로는 자원 배분(allocation of resources), 조직 설계(organizational design), 포트폴리오 관리(portfolio management), 전략적 트레이드오프(strategic tradeoffs) 등이 제시된다. 자원 배분은 인적 자원과 자본을 기업 내 여러 사업 부문에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를 다루며, 조직 설계는 본사와 사업부 간의 권한 구조와 보고 체계를 결정하는 문제를 다룬다. 포트폴리오 관리는 기업이 어떤 사업에 진입하거나 철수할 것인지, 수직적 통합의 정도, 다각화를 통한 위험 관리 등을 포함한다. 전략적 트레이드오프는 기업 전체 차원에서 위험과 수익 간의 균형을 관리하는 문제를 다룬다.
기업전략은 크게 두 가지 접근 방식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첫째는 산업 환경이 미리 정해져 있다고 가정하고 기업이 그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구조주의 전략(structuralist strategy)'이다. 이 접근은 산업조직경제학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기업의 행동이 성과를 결정하고 기업의 행동은 공급업체나 구매자의 수, 진입 장벽 등과 같은 구조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관점에 기반한다. 둘째는 기업이 스스로 산업 환경을 재정의하기 위해 노력하는 '재건주의 전략(reconstructionist strategy)'이다. 이 접근은 기업의 성과가 반드시 해당 산업의 경쟁 환경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는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며, 블루오션 전략(blue ocean strategy)이 대표적인 예로 제시된다.
기업전략은 경영전략(strategic management)의 한 영역으로, 전략이라는 개념이 기업 경영에 도입된 것은 1960년대 초반부터로 알려져 있다. 이후 기업전략은 학문적 연구와 실무적 적용을 통해 발전해 왔으며, 오늘날에는 기업의 장기적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핵심적인 경영 의사결정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