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옵티마(Kia Optima)는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중형 세단으로, 크레도스의 후속 모델이다. 차명인 '옵티마(Optima)'는 라틴어 'Optimum'(최상, 최적)의 복수형에서 유래하였으며, '최상의 것들'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개요
기아 옵티마는 2000년 7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생산된 1세대(프로젝트명 MS) 모델을 가리킨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플랫폼 통합 계획에 따라 탄생한 첫 번째 차종으로, 당시 판매 중이던 현대 EF 쏘나타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는 '옵티마' 및 고급 트림인 '옵티마 리갈'로 판매되었고,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는 '기아 마젠티스(Kia Magentis)'라는 차명으로 수출되었다. 후속 차종은 기아 로체이며, 이후 로체의 후속인 K5 역시 2세대까지 대한민국과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옵티마'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바 있다.
1세대(MS) 상세
1세대 옵티마는 2000년 7월 7일에 출시되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1.8ℓ 시리우스 Ⅱ 엔진, 2.0ℓ 시리우스 Ⅱ 엔진, V6 2.5ℓ 델타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변속기는 수동 5단, 자동 4단, CVT(무단변속기)가 조합되었다. 차체 형식은 4도어 세단이며,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이다. 서스펜션은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 링크 방식이 적용되었다.
2001년 9월에는 블랙 베젤 헤드램프와 새로운 휠 디자인이 적용된 2002년형이 출시되었다. 2002년 5월 17일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자 고급화 모델인 '옵티마 리갈'이 출시되었는데, 이 모델은 기존 옵티마의 고급 트림과 포텐샤를 대체하였다. 옵티마 리갈은 디자인이 한층 고급화되었고, 실내 방음 개선을 위한 흡음재가 보강되었으며, 대한민국산 중형차 최초로 후방 경보 장치가 적용되었다.
2003년 10월 28일에는 '뉴 옵티마'로 불리는 2004년형이 출시되어 차명 엠블럼이 대문자로 변경되었고, 2005년 11월에 후속 차종인 로체의 출시와 함께 옵티마 리갈도 같이 단종되었다.
제원 (옵티마 2.0ℓ 기준)
- 전장: 4,745~4,830mm
- 전폭: 1,815mm
- 전고: 1,420mm
- 축거: 2,700mm
- 승차 정원: 5명
- 엔진: 2.0ℓ 시리우스 Ⅱ (최고출력 137~149ps)
- 변속기: 수동 5단 / 자동 4단 / CVT
역대 슬로건
- 옵티마: "나만의 帝国(제국)"
- 옵티마 리갈: "차이를 아신다면"
- 뉴 옵티마: "더 조용하고 더 안전한 차"
대중문화 속의 옵티마
기아 옵티마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였다. 드라마 《가을동화》에서는 송승헌의 차량으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는 노홍렬(이홍렬 분)이 경품으로 얻은 차로 등장하였다. 영화 《뺑반》, 《투건스》 등에도 등장하였으며, 온라인 게임 《시티레이서》에서는 중형차 중 가장 먼저 업데이트된 차량으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