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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기본(基本)은 한국어에서 널리 사용되는 명사로, 한자어 基(터 기)와 本(밑 본)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말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사물이나 현상, 이론, 시설 따위를 이루는 바탕"을 뜻하며, 동의어로는 기근(基根)이 있다. 다른 사전에서는 "사물의 기초와 근본"으로도 풀이된다.

어원과 구성

'기본'은 한자 基(기)와 本(본)으로 이루어진 한자어이다. 基는 '터'라는 뜻으로, 흙을 뜻하는 부수 土(토)를 바탕으로 하여 '기초'나 '근거'의 의미를 지닌다. 本은 '밑'이라는 뜻으로, 나무를 뜻하는 木(목)에서 파생되었으며 '뿌리', '근원', '바탕'의 의미를 지닌다. 두 글자가 결합하여 '사물의 바탕이 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형성하게 되었다.

의미와 용법

'기본'은 여러 파생어와 합성어를 통해 폭넓게 사용된다. 대표적인 용례는 다음과 같다.

  • 기본급(基本給): 기본이 되는 급료
  • 기본법(基本法): 근본이 되는 법률
  • 기본권(基本權): 국민이 국가 권력에 대하여 가지는 기본적인 권리
  • 기본단위(基本單位): 단위 체계에서 기본이 되는 단위
  • 기본형(基本形): 기본이 되는 모양이나 형식, 특히 용언의 기본 형태를 가리키기도 함
  • 기본모음(基本母音): 모음을 기술하는 기준이 되는 여덟 모음

또한 '기본이 되다', '기본을 지키다', '기본으로 삼다'와 같은 표현으로 일상생활에서 두루 쓰이며, "기본에 충실하다", "기본이 안 되어 있다"처럼 어떤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바탕이 되는 태도나 자세를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된다.

유의어와의 관계

'기본'과 의미적으로 가까운 단어로는 근본(根本), 기초(基礎), 바탕 등이 있다. 다만 '기초'가 어떤 일이나 사물의 바탕이 되는 시작점에 초점을 두는 반면, '기본'은 그 바탕이 그대로 유지되어야 하는 본질적인 기준에 더 가깝다는 점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다.

기타 언어에서의 대응

일본어에도 같은 한자 표기로 基本(きほん)이 존재하며, 중국어에서도 基本(jīběn)이 동일하게 사용된다. 영어로는 basic, fundamental, essence, foundation 등의 표현이 상황에 따라 대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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