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는 2018년 5월 7일부터 7월 17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대한민국의 텔레비전 드라마이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서숙향 작가가 집필하고 박선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개요
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몰락한 스타 셰프 서풍(이준호 분)과 전직 조폭 출신 사채업자 두칠성(장혁 분), 그리고 재벌가 망나니 딸에서 하루아침에 쫄딱 망한 단새우(정려원 분)가 한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사랑과 복수,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름진'이라는 제목은 중국 요리의 주재료인 기름을 직접적으로 의미하며, 동시에 복잡하고 끈적하며 때로는 뜨거운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을 중의적으로 표현한다.
주요 등장인물
- 서풍 (이준호 분): 한때는 최고의 호텔 중식당 스타 셰프였으나,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동네 중국집 주방으로 오게 되는 인물. 요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 두칠성 (장혁 분): 거대 사채 조직의 보스였으나, 조직에서 나와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 '헝그리 웍'을 인수한 건물주이자 사채업자. 겉으로는 차갑고 거칠지만 속정 깊은 인물로, 서풍과 단새우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게 된다.
- 단새우 (정려원 분): 잘나가는 재벌가의 외동딸이었지만 결혼식 날 파혼을 당하고 집안까지 몰락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 인물.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서풍과 두칠성의 삶에 얽히게 되며 새로운 사랑과 인생을 찾아간다.
줄거리
최고의 중식 셰프 서풍은 호텔 사장의 계략으로 모든 명예를 잃고, 그의 라이벌이자 옛 스승인 왕춘수 셰프에게 자리를 빼앗긴다. 절망에 빠진 서풍은 두칠성이 운영하는, 한때는 유명했지만 지금은 망해가는 중국집 '헝그리 웍'으로 오게 된다. 한편, 단새우는 결혼식을 앞두고 재벌인 약혼자에게 배신당하고, 설상가상으로 집안마저 파산하여 모든 것을 잃는다.
이 세 사람은 '헝그리 웍'이라는 공간에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고, 주방을 배경으로 복수와 성공,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 나간다. 서풍은 망해가는 중국집을 다시 일으켜 세우며 복수를 꿈꾸고, 두칠성은 단새우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며 그녀를 돕는다. 단새우 역시 서풍과 두칠성 사이에서 흔들리며 자신의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간다. 화려한 중식 요리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등장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로맨스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제작
《기름진 멜로》는 드라마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 음식과 로맨스를 적절히 버무린 히트작을 다수 집필한 서숙향 작가의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작가 특유의 통통 튀는 대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묘사가 돋보인다. 박선호 PD는 전작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보여준 감각적인 연출력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매력을 더했다. 드라마는 주로 실제 중식당 주방을 방불케 하는 세트와 리얼한 요리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