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류(氣流)는 온도나 기압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을 가리키는 기상 용어이다. 태양 복사에너지에 의해 위도에 따라 지표면이 서로 다른 온도로 가열되고, 이 온도 차이로 인해 밀도가 큰 찬 공기와 밀도가 작은 더운 공기가 생겨난다. 이러한 공기가 대류(對流)로 이동하면서 공기의 흐름이 발생하게 된다.
기류는 수직 방향의 흐름과 수평 방향의 흐름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다만 수평 방향의 공기 흐름은 주로 '바람'이라 부르는 반면, 기상학에서는 기류라는 용어를 주로 수직(연직) 방향의 공기 흐름을 중심으로 사용한다.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것을 상승기류,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하강기류라고 한다. 상승기류에 의해 바람이 한 곳에 집중(수렴)되면 베르누이의 정리(Bernoulli's theorem)에 따라 풍속이 증가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기류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첫째, 비유적 의미로 어떤 일이 진행되는 추세나 분위기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미묘한 기류가 감돈다"와 같이 집단 내부의 분위기나 여론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
둘째, 기류(寄留)는 다른 지방이나 남의 집에 일시적으로 머물러 사는 것을 뜻한다.
셋째, 기류(杞柳)는 버드나뭇과의 낙엽 관목으로, 높이 1~3미터가량이며 3월에 꽃이삭이 피고 열매는 4~5월에 익는다. 가지의 껍질을 벗겨 버들고리나 키 등의 공예품을 만드는 데 쓰였으며, 한국·우수리강·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넷째, 기류(旗類)는 깃발의 종류를 뜻하는 말이다.
한자 '氣流'는 '기운 기(氣)'와 '흐를 류(流)'의 결합으로, 말 그대로 공기의 흐름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과 두산백과, 위키백과 등에 수록되어 있으며,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