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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겁

개요

기겁(氣怯)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명사로, "숨이 막힐 듯이 갑작스럽게 겁을 내며 놀람"을 뜻한다.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자주 사용되는 단어로, 깜짝 놀라거나 강한 공포를 느끼는 상황을 표현할 때 쓰인다.

어원

"기겁"은 한자어 (기운/기)와 (겁낼 겁)의 합성어로, '기운이 겁에 질린다'라는 의미 구조를 지닌다. 취음(取音) 표기로도 확인되며, 한자 음차에 기반한 어형이 그대로 전승된 것으로 보인다.

의미와 용법

기겁은 단순히 '놀라다'는 의미보다 더 강한 감정 상태를 표현한다. 겁을 먹어 숨이 막힐 듯한 수준의 놀라움 또는 공포를 나타내며, 다음과 같은 표현으로 활용된다.

  • 기겁을 하다: 갑작스럽게 크게 놀라다.
  • 기겁을 먹다: 몹시 겁에 질리다.

문학 작품에서도 사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장용학의 소설 『위사가 보이는 풍경』에는 "사무원은 기겁을 먹고 얼른 뒤로 물러선다"라는 구절이 등장한다.

파생어 및 관련 표현

  • 기겁하다 (동사): 숨이 막힐 듯이 갑작스럽게 겁을 내며 놀라다.
  • 기겁스럽다 (형용사): 기겁할 만한 느낌이 있다.
  • 유의어: 놀라다, 경악하다, 당황하다, 깜짝 놀라다

발음 정보

"기겁"의 표준 발음은 [기겁]이며, 연음 관계에 따라 '기거비', '기겁또', '기검만' 등으로 활용된다.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gigeop이다.

사용 맥락

기겁은 주로 구어 및 문어에서 모두 쓰이며, 특히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극적인 사건에 대한 강한 놀라움을 강조할 때 적합한 표현이다. 신문 기사, 문학 작품, 일상 대화에서 두루 사용되는 표준 한국어 어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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