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은 관상동맥의 갑작스러운 혈류 제한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심혈관 질환군을 말한다. 주된 임상 양상은 흉통·호흡곤란·심전도 변화·심장 효소 상승 등이며, 급성 심근경색(심근경색증)과 불안정형 협심증을 포함한다.
분류
-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
- 심전도에서 ST‑분절이 ≥1 mm(또는 V1–V3에서 ≥2 mm) 상승하고, 심근 손상 마커(예: 트로포닌) 증가가 동반된다.
- 비ST‑분절 상승 심근경색(NSTEMI)
- ST‑분절 상승이 없으며, 대신 T파 역전·ST‑분절 저하 등 비특이적인 전기변화와 심근 손상 마커 상승이 관찰된다.
- 불안정형 협심증(unstable angina, UA)
- 조직 손상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심근 효소가 정상 범위에 머물지만, 지속적이거나 악화된 흉통 및 전형적인 전기변화가 나타난다.
병태생리
대부분의 ACS는 동맥경화성 플라크의 파열·괴쇄와 이에 따른 혈소판 응집, 혈전 형성으로 급성 관상동맥 폐쇄가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심근에 대한 관류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차단되어 심근세포 손상이 일어난다.
임상양상
- 가슴 부위의 압박감·무거움·쥐는 듯한 통증(주로 좌측 전흉부)
- 통증이 팔다리·턱·목·등으로 방사
- 호흡곤란, 땀흘림, 메스꺼움·구토·현기증 등 동반 가능
- 증상이 휴식 시에도 지속되거나 악화
진단
- 심전도(ECG): ST‑분절 변화, T파 역전, 새로 나타난 병리적 Q파 등
- 심근 효소/생체표지자: 고감도 트로포닌 I/T, CK‑MB 등 급격히 상승
- 혈액 검사: 지질, 혈당, 전해질, 신장 기능 등 위험인자 평가
- 영상검사
- 관상동맥조영술(PCI 전 평가)
- 심초음파, CT, MRI 등 보조적 평가
치료
- 급성기: 항혈소판제(아스피린, P2Y12 억제제), 항응고제(헤파린, 바소프라린), 질산제, 베타 차단제, ACE 억제제 등
- 재관류 치료:
- 관상동맥 중재술(PCI): 급성 STEMI와 고위험 NSTEMI/UA에서 90분 이내 실시가 권고됨.
- 관상동맥우회술(CABG): 다혈관 병변·복합 병변·PCI 비적합 환자에 적용.
- 장기 관리: 생활습관 개선,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관리,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 항혈소판치료 등
역학·예후
-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 질환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연령·성별·흡연·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위험인자와 연관된다.
- 조기 재관류 및 적절한 약물치료는 30일 사망률을 크게 낮추며, 재발성 심혈관 사건 예방에 기여한다.
참고
-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merican Heart Association (ACC/AHA) 가이드라인
-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가이드라인
- 국내 심혈관 질환 학술지 및 임상 지침
※ 본 내용은 현재 의학계에서 널리 인정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에 기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