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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위영천

금위영천(禁衛營川)은 서울특별시 종로 지역에 있었던 하천으로, 현재는 복개(覆蓋)된 상태이다. 조선 후기에 설치된 군영(軍營)인 금위영(禁衛營)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으로 추정되며, 한강 수계에 속한다.

지리적 위치 및 유로

금위영천은 회동천(灰洞川)으로 흘러드는 지류 하천이었다. 현재의 돈화문로 일대에 해당하는 지역을 따라 흘렀으며, 북영천(北營川)과 돈화문로를 사이에 두고 서쪽에 위치해 있었다. 현재 돈화문로11나길은 금위영천이 흐르던 흔적이 남아 있는 경로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 배경

1421년(세종 3년)에 회동천의 물길을 종로의 북쪽에서 동쪽으로 선회하여 옥류천(玉流川)의 이교(二橋) 부근으로 합수하도록 변경하는 치수 공사가 이루어지면서, 금위영천은 회동천으로 흘러들게 되었다. 이에 관한 기록은 《세종실록》세종 12권 3년 7월 3일자에 한성부사 정진(鄭津)이 치수에 관해 올린 상소문에 나타난다.

문헌 기록의 차이

금위영천에 대한 문헌 기록은 일관되지 않다. 《준천사실》(濬川事實)에는 "금위영"(禁衛營)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한경지략》(漢京識略)과 《동국여지비고》(東國輿地備考)에는 이 하천에 대한 기록이 누락되어 있다. 이러한 문헌 간의 차이는 당시 하천 명칭과 유로 인식이 시대와 자료에 따라 달랐음을 보여준다.

현황

금위영천은 도시 개발 과정에서 복개되어 현재는 지표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인근의 북영천, 회동천 등과 함께 서울 도심의 과거 수계(水系)를 연구하는 데 참고되는 하천이다.

참고 자료

  • 서울특별시 홍보기획관 홍보담당관, 《청계천복원사업 백서 1》(2006)
  • 최종현·김창희, 《오래된 서울》(동하,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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