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및 어원
'금슬(琴瑟)'은 한자어로, '금(琴)'은 거문고를, '슬(瑟)'은 비파(또는 큰 거문고)를 가리키는 악기명이다. 이 두 악기는 함께 연주할 때 조화로운 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대 중국의 시경(詩經) 등에서 부부 사이의 화목과 사랑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의미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금슬'과 '금실'은 모두 표준어이다. '금슬(琴瑟)'은 '금실'의 원말(原語, 어원이 되는 본디 말)이며, '금실'은 '부부간의 사랑'을 뜻하는 말이다. 즉, '금슬'은 문자 그대로 두 악기를 가리키는 데에서 출발하여, 부부가 서로 조화롭고 다정한 관계를 이루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으로 굳어졌다.
일상에서는 주로 "금슬이 좋다", "금슬 좋은 부부" 등의 형태로 쓰이며, 부부 사이가 화목하고 사랑이 깊음을 뜻한다. 관련 고사성어로는 '금슬상화(琴瑟相和)'가 있으며, 이는 거문고와 비파가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뜻으로 부부의 화목을 비유한다.
한자 풀이
- 琴(금): 거문고
- 瑟(슬): 큰 거문고(또는 비파)
참고 사항
'금실'은 '금슬'이 음운 변화를 거쳐 변한 형태로, 현재 한국어에서 '금슬'과 '금실'이 혼용되고 있으며 둘 다 표준어로 인정된다. 일상 구어(口語)에서는 '금실'이 더 자주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