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교는 충청남도 공주시 금강을 횡단하는 다리이다. 공주시의 대표적인 교량 중 하나로, 과거와 현재의 두 다리가 존재한다.
구 금강대교 최초의 금강대교는 1932년에 건설된 트러스교이다. 일제강점기에 철도교와 도로교 기능을 겸하던 교량으로, 공주 지역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였다. 길이 513m, 너비 6m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철교로 불릴 만큼 위용을 자랑했다. 한국전쟁 당시 일부 파손되었으나 복구되어 사용되었고, 이후 노후화 및 교통량 증가 문제로 인해 신 금강대교가 건설된 후에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었다. 현재는 공주시의 등록문화재 제20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으며, 공주시의 역사적 상징물로 남아있다.
신 금강대교 신 금강대교는 구 금강대교의 교통량 한계와 노후화 문제 해결을 위해 구 교량 하류 약 50m 지점에 건설되어 1993년 개통되었다. 콘크리트 상자형교(Box Girder Bridge) 형태로 건설되었으며, 총 길이는 약 480m, 너비는 18.5m(왕복 4차로)에 이른다. 공주시 신관동과 웅진동을 연결하며, 국도 제40호선(의당로)의 일부로 공주 시내의 주요 교통 동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의 금강대교는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공주시의 상징이자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구조물이다. 특히 구 금강대교는 근대 건축 기술의 사례이자 지역의 근대화와 애환을 담고 있는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 금강대교는 현재 공주시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