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토런 FC(Glentoran Football Club)는 북아일랜드 동부 벨파스트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축구 클럽이다. 1882년 할랜드 앤드 울프(Harland & Wolff) 조선소의 노동자들에 의해 창단되었으며, 현재 NIFL 프리미어십(NIFL Premiership)에서 활동하고 있다. 홈 구장은 디 오벌(The Oval)로, 수용 인원은 약 15,293명(안전 수용 인원 6,500명)이다.
역사
글렌토런은 1890년 창설된 아이리시 리그(Irish League)의 창립 멤버 중 하나였다. 1894년 첫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총 23회의 리그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아이리시 컵(Irish Cup)에서도 23회 우승하여 북아일랜드 축구에서 가장 성공적인 구단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강등된 적이 없는 세 개의 아이리시 리그 팀 중 하나이기도 하다.
1914년에는 비엔나 컵(Vienna Cup)에서 우승하여 유럽 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영국 팀이 되었다. 1967년에는 유러피언 컵(현재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1·2차전 합계 1-1로 비기며(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탈락)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유럽 대회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이 처음 적용된 사례이기도 하다.
주요 우승 기록
- NIFL 프리미어십(아이리시 리그): 23회
- 아이리시 컵: 23회
- 아이리시 리그 컵: 7회
- 카운티 앤트림 실드: 27회
- 비엔나 컵: 1회 (1913-14)
유럽 대회
글렌토런은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등 여러 유럽 클럽 대회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2023-24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에서는 몰타의 Gzira United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13-14로 패배하였는데, 이는 유럽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이 나온 승부차기 기록이다.
현황
2024년 기준으로 글렌토런은 NIFL 프리미어십에서 활약 중이며, 감독은 데클런 디바인(Declan Devine)이다. 구단주는 알리 푸어(Ali Pour)이며, 회장은 콜린 제스(Colin Jess)이다. 클럽의 별칭으로는 "The Glens"와 "The Cock and Hens"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