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우코 오노라토(Glauco Onorato, 1936년 12월 7일 ~ 2009년 12월 31일)는 이탈리아의 배우이자 성우(더빙 배우)이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인물로, 특히 이탈리아 배우 버드 스펜서(Bud Spencer)의 영화 거의 전편에서 더빙을 맡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글라우코 오노라토는 1936년 12월 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배우인 조반니 오노라토(Giovanni Onorato)였고, 형 마르코 오노라토(Marco Onorato)는 촬영감독으로 활동했다. 그는 로마의 실비오 다미코 국립연극아카데미(Silvio D'Amico National Academy of Dramatic Arts)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는 영화, 연극, 텔레비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31편 이상의 영화와 51편 이상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으로 기록된다.
대표 출연작
영화 배우로서 오노라토는 마리오 바바(Mario Bava) 감독의 《블랙 사바스》(1963)에서 초자연 현상에 시달리는 남성 역으로 출연했고, 비토리오 데 시카(Vittorio De Sica) 감독의 《해바라기》(Sunflower, 1970)에서 러시아 전선에서 돌아온 병사 역을 연기했다. 또한 마탄의 범죄 영화 《더 빅 래킷》(1976)에서 무자비한 갱스터 역을 맡았다. 텔레비전 미니시리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생애》(1971)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아버지인 피에로 다 빈치 역으로 출연했다.
연극 무대에서는 1978년판 뮤지컬 코미디 《루간티노》(Rugantino)에 출연했으며,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의 무대 각색 작품에서 존 폴스태프 경 역을 연기했다.
성우 활동
오노라토는 깊고 우렁차면서도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성우로서 가장 큰 명성을 얻었다. 그는 많은 외국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이탈리아어로 더빙했으며, 주요 성우 활동 대상 배우는 다음과 같다.
- 대니 글로버(Danny Glover)
- 제임스 코번(James Coburn)
- 안소니 퀸(Anthony Quinn)
- 찰스 브론슨(Charles Bronson)
- 아널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 – 초기 대표작 《터미네이터》(1984)를 포함한 초기 영화
특히 그는 두꺼운 나폴리 사투리를 구사해 배역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진 부드 스펜서의 영화 거의 전편에서 더빙을 담당한 것으로 유명하다.
애니메이션 더빙으로는 《릴로 & 스티치》 시리즈의 간투 대위, 《위대한 명탐정 바실》의 라티건 교수, 《올리버와 친구들》의 사이크스, 《개를 위한 하늘》의 카페이스, 《디즈니의 크리스마스 캐럴》의 윌리 거인 등이 있다. 실사 더빙에서는 《리썰 웨폰》 시리즈의 로저 머토 역, 《프레데터》의 앨런 더치 셰이퍼 역, 《총각 파티》(Commando)의 존 매트릭스 역 등도 맡았다.
가족
오노라토에게는 세 자녀가 있으며, 그중 리카르도 니심 오노라토(Riccardo Nissem Onorato)와 사라 오노라토(Sara Onorato)는 아버지를 따라 성우로 활동했다. 또 다른 아들 조반니 오노라토는 사제가 되었다.
사망
오노라토는 오랜 기간 지병을 앓다가 2009년 12월 31일 로마의 산 카밀로 병원에서 향년 73세로 사망했다. 그의 마지막 영화 출연작은 2008년 영화 《치 나세 톤도》(Chi Nasce Tondo)이다.
참고 자료
이 문서의 내용은 주로 영어판 위키백과와 이탈리아어판 위키백과의 글라우코 오노라토 항목, IMDb의 전기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