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접 전투(近接戰鬪, Close-Quarters Battle, CQB; Close-Quarters Combat, CQC)는 교전 당사자 간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전투를 의미한다. 이는 군사 작전, 법 집행, 대테러 작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근거리에서 갑작스러운 폭력이 수반되는 단시간 고강도 갈등으로 정의된다.
어원 및 용어 '근접 전투'는 영어 'Close-Quarters Battle'(CQB) 또는 'Close-Quarters Combat'(CQC)의 번역어이다. 한국군 군사용어로는 '근접전투'가 표준어이며, 미군 용어로는 "지상에서 직접 및 간접 화력과 기타 자산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직접 화력 교전"으로 정의된다. CQB와 CQC는 유사한 개념이나, CQB는 주로 전술적 교전 상황 자체를, CQC는 근접전에서 사용되는 기술 체계를 지칭하는 경향이 있다.
특징 근접 전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교전 거리가 짧아 반응 시간이 극히 제한된다.
- 총기, 칼, 곤봉, 맨손 등 다양한 수단이 사용될 수 있다.
- 건물 내부, 밀집 지역, 참호 등 제한된 공간에서 자주 발생한다.
- 팀 단위의 신속한 의사 결정과 협력이 요구된다.
- 아군과 적군의 식별이 어려워 오인 사격의 위험이 크다.
관련 개념 근접 전투는 '백병전'(hand-to-hand combat)과 혼용되기도 하지만, 백병전이 신체적 접촉을 통한 격투에 초점을 맞춘다면, 근접 전투는 근거리에서의 총기 사용까지 포함하는 더 넓은 개념이다. 또한 '근접전'(近接戰)과도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며, 군사 교리에서는 '근접전투'가 공식 용어로 채택되어 있다.
활용 분야
- 군사 분야: 실내 전술(CQB 훈련), 시가전, 참호전 등
- 법 집행 분야: 경찰 특공대(SWAT)의 인질 구출 작전, 긴급 체포 등
- 대테러 작전: 항공기, 선박, 건물 내 테러 진압
근접 전투는 현대 군사 및 경찰 전술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훈련 체계와 교리가 발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