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근대(近代, late modern period)는 역사의 시대구분에 사용되는 개념으로, 서양 역사상 근세(early modern period) 다음이며 현대(現代) 이전의 시기를 가리킨다. 동양과 서양, 그리고 학문 분야에 따라 그 시작 시점과 범위에 대한 견해가 다양하게 존재한다.
정의와 시대 구분
근대의 시작 시점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 여러 견해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산업혁명이 진행된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에 걸쳐 시작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널리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보수적 역사기록학에서는 17세기 이후의 근대 역사를 지칭하기도 하며, 일부 철학자나 사회학자들은 20세기 이후의 시기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서양사의 관점에서 근대는 봉건적·왕정적 사회 질서가 해체되고 개인 의식, 자본주의, 시민사회가 성립되는 시기로 특징지어진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가,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확립되는 과정이 수반되었다.
한국사에서의 근대
한국사에서 근대는 일반적으로 1876년 강화도 조약에 의한 개항 이후부터 1945년 광복 이전까지의 시기로 구분하는 것이 통설이다. 다만 근대의 기점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18세기 영·정조 시기부터 8·15 광복 이후까지 다양한 주장이 존재한다. 한국 근대사는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로 크게 나뉘며, 전반기(개화기)는 전통 사회에서 근대적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되는 과도기였다.
근대와 관련된 개념
근대와 밀접하게 연결된 개념으로는 근대화(modernization)와 근대성(modernity)이 있다. 근대화는 봉건사회로부터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해 가는 역사적 전개 과정을 의미하며, 근대성은 봉건적·전제적인 면에서 벗어난 근대의 특징을 나타내는 성질 또는 특징을 가리킨다.
특징
근대 시대의 주요 특징으로는 다음을 들 수 있다:
- 절대왕정의 붕괴와 시민 혁명의 전개
- 산업 혁명과 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확립
-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사상의 대두
- 국민 국가의 형성과 민족주의의 성장
- 과학과 기술의 발달이 생산에 직접 결합
참고
근대의 시작과 종료 시점은 국가와 지역, 학문 분야에 따라 상이하게 적용되므로, 특정 역사 서술에서의 근대 개념은 해당 맥락 안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